- 월요일 투석 마무리 즈음, 간호사 한명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 그 간호사가 뛰어와 수 간호사님한테 “문ㅇㅇ님이 쓰러졌다” 하며 그 간호사에게 지혈 맡기고 급히 달려갔다. - 내 지혈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보니 투석실 입구 바닥에 대자로 누워있고, 바닥에 이불깔고 포도당 링거를 맞고 있었다. - 정신을 잃얶는지 간호사님이 계속 이름 부르는데 답이 없었다. (집에 도착 후 수 간호사한테 물으니 얼마 뒤 깼다고 들음) - 자전거도 타시고 가정의학과 의사라는 분이 저렇게 쓰러진거 보니 나도 갑작스럽게 저럴 수 있다 생각이 드니 긴장감이 많이 들었다. - 이 날 따라 새벽에도 허기감이 많이 들어 참다가 양갱이를 먹었지만 또 고파왔다. - 두통도 투석 후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있었다. - 10/1 이 휴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