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회사 A씨가 커피를 사주면서 48평 17.8억 아파트에 당첨되었고 개인돈과 대출 4천여만원으로 계약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주식 매매도 잘 하고 월세도 받는다고 들었는데 성수. 강남 비슷한 평형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어 신청을 했고 당첨되었다 한다. 그전에 강남. 용산 알대를 다 걸어보며 분석도 했다고..
나의 게으름이 창피해진 하루였고, 그 여파는 주말 내내 나를 괴롭혔다.
2014년 현재 아파트 입주권을 구매할 때 괜찮은 가격으로 1층 물건이 있어 살까 하다가 일시적 1가구 2주택 요건 문제로 포기했는데 돌이켜 보면 너무 안전하게 소극적으로 재테크를 해온게 아닌가 싶어 주말내내 후회하고 자책을 하였다.
그런 와중에 어제, 오늘은 자격증으로 나의 게으름을 자책하고 있다.
2006년쯤 잠깐 알게된 기술사가 그 이후 다른 기술사 자격증과 지금의 내 업무 관련 자격증. 심사원. 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걸 보니 내가 너무 나태하게 지내왔구나 하는 두려움과 창피함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누구는 내가 이뤄 놓은 것도 작지 않다고 하지만 내 성격상 내가 할 수 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 창찬이 귀에 들려오진 않는다.
못한 것만 눈에 아른거리고 창피하고 숨고 싶다.
이런 마인드가 나를 있게 한 것이지만 주위 사람들을 보면 자괴감만 커지고 자존감은 작아지고 있다.
50세 이후 지금 누리는 것의 반이라도 누릴 수 있게 다시금 노력을 많이 해야함을 느낀다.
어물 어물 했다가 비참한 나의 모습을 보면 견디기 힘들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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